'삼성 5선발 후보' 이호성, 지바롯데 연습경기서 2이닝 1실점

이석무 기자I 2024.02.14 18:19:58
삼성라이온즈 2년차 우완투수 이호성.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후보인 2년차 우완 이호성(19)이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머린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호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5경기에 등판해 17이닝을 던지면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이호성은 구단을 통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첫 실전치고는 구위와 제구가 잘 된 것 같다”며 “올 시즌엔 신인 때인 지난해보다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시즌 동안 웨이트와 부상 부위 치료, 보강 훈련에 집중했다. 신인 시즌 때와는 달리 올해는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금 무리해서 잘하는 것보다 시즌에 들어가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이호성에 이어 이재익(1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 홍승원(1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 이승민(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최하늘(1이닝 1볼넷 무실점), 홍정우(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등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지바 롯데에 0-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전 4-10, 12일 닛폰햄 파이터스에 1-13 패배에 이어 연습경기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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