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WM엔터 인수… 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윤기백 기자I 2021.04.07 17:11:18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솥밥을 먹는다.

RBW 측은 7일 “그룹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RBW는 지난달 31일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거래를 완료했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WM엔터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RBW 측은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론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BW는 2010년 창업된 회사로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 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 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다.

WM엔터는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이원민)가 설립자다. 제작 총괄의 김진미 이사와 경영 책임을 맡은 조지현 본부장이 핵심인물이다.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있다.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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