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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2' 2022년 7월 개봉…故 채드윅 보스만 대체 캐스팅 없다 [공식]

김보영 기자I 2020.12.11 14:43:22
영화 ‘블랙 팬서’의 주인공이었던 故 채드윅 보스만.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측이 영화 ‘블랙 팬서2’의 개봉 계획 및 故 채드윅 보스만이 맡았던 주인공 역할 캐스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디즈니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화 ‘블랙 팬서2’가 2022년 7월 8일 개봉기로 했다”며 “연출과 극본은 전작을 맡았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주인공 티찰라 역을 맡아 활약하다 세상을 떠난 故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기 위해 그의 빈자리를 대체할 캐스팅 작업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측은 “우리의 티찰라 채드윅 보스만으르 기리고자 리캐스트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블랙 팬서2’에서는 1편에 나온 와칸다와 개별 캐릭터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블랙 팬서’의 히어로로 활약했던 배우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8월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누가 공석이 된 블랙 팬서 역을 맡게 될지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마블 측은 “채드윅 보스만을 CG로도 구현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디즈니는 아울러 이날 ‘아이 앰 그루트’ ‘판타스틱4’ ‘아이언하트’ ‘문나이트’ ‘쉬헐크’ ‘호크아이’ 등의 신작을 예고했다.

한편 디즈니는 지난 2009년 마블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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