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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이재진 PD는 드라마에 대해 “스파이 장르물도 있지만 로맨틱 코미디”라며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비밀을 말하지 못한 남자와 사랑하는 남자의 비밀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겪는 여자의 애환과 후회들이 얽혀져 나온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결혼 10년차의 입장으로서도 공감이 되는 드라마라고 말한 이 PD는 “스파이들이 결혼으로 엮이면서 스파이와 결혼에 묘한 상관관계가 생긴다. ‘결혼 생활이라는 게 이런 거야’라고 느끼는 포인트가 있다. 제가 결혼 10년 차인데 결혼 생활에 팁이 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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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스파이와 결혼한 여자 강아름 역을 맡아 문정혁, 임주환과 호흡하는 유인나는 “문정혁과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드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할 뻔한 기회가 있었는데 인연이 안되서 못했다가 함께 할 수 있게 되서 기뻤다”면서 “호감을 가지고 있던 배우인데 실제로 해보니까 인자하다. 태어나서 본 분 중에 제일 잘 생겼다. 신기해서 얼굴을 자주 구경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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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각기 다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문정혁은 “전지훈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역할 이기 때문에 핑계거리가 없어서 살을 많이 빼야 했다. 사격, 액션, 오토바이 등을 조금씩 준비했다”고 비밀 경찰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을 설명했다.
유인나는 “많이 철 들고 인정이 많고 애교 스럽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사랑스러움을 살짝 덜어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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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어려운 시기에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며 ‘나를 사랑한 스파이’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