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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증익 추세가 이어지고, 바이오는 트립토판과 스패셜티 판가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스폿(spot)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물자원은 원가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되나 전분기대비로는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및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증익사이클의 초입인데 반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식품은 국내외 판매량 증가에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가 더해지고,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파워가 높은 동사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바이오는 주요 아미노산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스패셜티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던 원당 가격 역시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며 수익성 개선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한편,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