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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기대주' 조현주, '피겨퀸' 김연아와 한솥밥

이석무 기자I 2022.03.31 10:33:30
한국 스케이트보드 기대주 조현주.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표적 MZ세대 스포츠 종목인 스케이트보드의 기대주 조현주(16, 성서중학교)가 ‘피겨퀸’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가 속한 올댓스포츠는 조현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한 조현주는 2018년 12살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후 2019 전국스케이트보드투어대회 1위에 올랐고, 2019 난징 아시아 스케이트보딩 유스캠프 1위, 2019 아시아지역 스케이트보딩 챔피언십 2위를 차지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간판선수로 성장함과 동시에 국제무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조현주는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자를 가리는 2021~22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트리트와 파크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스트리트 부문 국가대표를 선택한 조현주는 이번 시즌 포함, 통산 3시즌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첫 여자 스케이트보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조현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케이트보드를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조현주는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훈련에 있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전 세계에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나타내고 싶다. 비인기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드를 우리나라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해 임성재, 김성현, 양희영(이상 골프), 최민정(쇼트트랙), 황선우 김서영(이상 수영), 김자인, 서채현, 천종원(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여서정(체조), 윤성빈, 정승기(이상 스켈레톤), 원윤종 서영우(봅슬레이), 김예림, 이해인, 신지아(이상 피겨), 김종호, 박인수, 전지예(이상 브레이크댄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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