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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와그너-데니스 텐,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참가

이석무 기자I 2016.04.25 10:59:01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애슐리 와그너. 사진=AFPBBnews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나서는 ‘의병장의 후손’ 데니스 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만에 돌아온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6’을 빛낼 출연진이 공개됐다.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2016’에 나설 출연진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해외파와 국내파 전원이 ‘현역 선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세계 정상을 두드리는 관록의 스케이터들과 미래의 챔피언을 꿈꾸는 샛별들이 함께 나선다.

해외선수로는 2016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와그너(25·미국)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23·카자흐스탄), 2016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베테랑’ 독일 페어팀 알리오나 사브첸코-브루노 마소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은메달을 거머쥔 와그너는 미국에 10년만의 여자 싱글 메달을 안긴 바 있다. ‘의병장의 후손’으로도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한국계 데니스 텐은 지난해 목동링크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각별한 인연이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페어의 알리오나 사브첸코(32)는 새 파트너인 브루노 마소(27)와 호흡을 맞춘 지 2년만에 이번에 시상대에 복귀했다.

그밖에도 2015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의 기대주 엘레나 라디오노바(17), K-POP을 사랑하는 미샤 지(25·우즈베키스탄),2014년 페어 종목 월드 챔피언인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이상 이탈리아) 가 처음으로 올댓스케이트에 출연한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여자 피겨의 간판’ 박소연(19)과 대형 유망주인 유영(12)과 임은수(13)가 눈길을 끈다. 유영은 2016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깬 주인공이다. 임은수는 올해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아이스쇼 무대는 처음이다. 해외 스타까지 총출동한 이번 공연에서 얼마나 대담하게 자기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남자 싱글의 이준형(20)과 김진서(2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댄스팀인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여자 싱글 유망주인 안소현(15)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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