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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13세 니시야,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등극

주영로 기자I 2021.07.26 17:38:03
니시야 모미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3세 소녀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시야 모미지(일본)는 2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15.2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린 레알 하이사(브라질·14.64점)가 은메달, 나가야마 후나(일본·14.49점)가 3위로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 모두 10대 소녀들이다.

금메달리스트 니시야는 이날로 만 13세 330일이고, 하이사는 13세 203일, 나가야마는 16세다.

니시야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3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 13세 268일 나이에 우승한 마저리 게스트링(미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스케이트보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젊은이들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계단, 난간, 경사면, 벤치, 벽, 커브길 등 말 그대로 길거리에 있는 구조물 사이에서 창의적인 기술을 펼치는 스트리트와 U자형의 경기장에서 다양한 묘기를 하는 파크 종목으로 펼쳐진다.

전날 남자 스트리트 종목에선 호리고메 유토(일본)가 금메달을 획득, 일본 남녀 선수가 모두 초대 챔피언이 됐다.

제32회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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