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전자, V50 돌풍주역 '듀얼스크린' 무상증정 연장..5G 반전포 노린다

이재운 기자I 2019.06.30 10:00:00

당초 6월말까지→7월말까지로 "한달 더" 늘려
사전체험단 74% "듀얼스크린 멀티태스킹 최고"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추가 혜택 제공 검토

LG전자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구매자에게 당초 이달말까지 21만9000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듀얼스크린’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던 혜택을 한달 더 연장해 제공하기로 했다. 듀얼스크린을 이용한 ‘멀티태스킹’이 V50 국내 판매량이 3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는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V50 사전체험단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74%가 듀얼스크린을 통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LG전자 모델들이 듀얼스크린 무상증정 혜택 연장을 소개하며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LG V50 ThinQ(씽큐)’의 돌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주역인 ‘듀얼스크린’ 무상 제공을 한달 연장한다.

30일 LG전자는 V50 전용 액세서리인 듀얼스크린 무상 증정 혜택을 기존보다 한 달 더 늘려 7월 말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21만9000원 상당의 주변기기인 듀얼스크린은 V50 단말기 본체를 끼워 사용하는 플립 케이스 형태의 추가 화면을 제공한다. 화면 두개를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 경험을 제공한다.

V50은 퀄컴 최신 프로세서(AP) 최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5G 단말기 중에선 유일하게 채택했는데, 기존 대비 정보처리능력이 45% 이상 높다. 이때문에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거나 앱 하나의 UI를 화면 두 개에 확장해 사용하면서도 화면 끊김이나 지연이 없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V50 국내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서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호주 등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주요 요인중 하나가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제공하는 듀얼스크린에 있다고 보고 이를 계속 확대하기 위해 혜택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5월 사전체험단 5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도 74%가 멀티태스킹을 가장 큰 효용으로 꼽았고, 최근 진행한 스마트폰 고객 간담회에서도 역시 제안된 의견의 60% 가량이 듀얼스크린 관련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체험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V50 ThinQ와 LG 듀얼스크린의 확장된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의 관련 생태계도 지속 발전·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가치 있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인기 게임회사를 포함,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폭넓게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의 확장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제품을 출시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듀얼스크린을 할인판매하거나 무상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에서는 우선 현지 통신환경 등을 고려해 듀얼스크린 무상제공을 진행하지 않아온 상황이다. 이를 통해 5G 시장에서 그간 잃어버렸던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구매자에게 당초 이달말까지 21만9000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듀얼스크린’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던 혜택을 한달 더 연장해 제공하기로 했다. 듀얼스크린을 이용한 ‘멀티태스킹’이 V50 국내 판매량이 3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는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V50 사전체험단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74%가 듀얼스크린을 통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LG전자 모델들이 듀얼스크린 무상증정 혜택 연장을 소개하며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