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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韓전쟁서 두 차례 부상당한 제임스 가너, 그 후..." 비화 공개

박종민 기자I 2014.07.21 11:33:35
△ 배우 제임스 가너가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 사진= 영화 ‘노트북’ 스틸컷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가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은 물론 영국 등 주요국 언론들은 그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당 소식을 일제히 타전하고 있다.

제임스 가너의 별세는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그의 이력이 공개되면서부터다.

미국 언론 ‘라틴포스트(latinpost)’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제임스 가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두 차례 부상(He was wounded twice)을 입었다.

그러나 그 공로를 인정받아 ‘퍼플하트 훈장’(Purple Heart)을 수여 받았다. 퍼플하트 훈장은 미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훈장을 받은 이들은 이를 대대손손 ‘영광의 증표’로 여긴다.

이 같은 그의 이력은 영국 일간 ‘가디언’을 통해서도 조명됐다. 배우로서뿐 아니라 ‘참군인’으로서 그의 삶이 비상한 관심을 끈 셈이다.

한편 제임스 가너는 TV 서부극 시리즈 ‘매버릭’에 출연해 명성을 떨쳤다. 그는 지난 1977년 ‘록퍼드 파일스(Rockford Files)’로 에미상을 수상한데 이어 1987년 ‘프로미스(Promise)’를 제작해 다시 같은 상을 받았다. 지난 2005년 2월에는 제11회 미국 영화배우조합(SAG)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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