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김형인 '부인'·최재욱 '사과'

김가영 기자I 2020.09.16 16:43:5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형인, 최재욱이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형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최재욱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뉴스데스크’(사진=MBC)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개그맨 김 모 씨가 자신의 동료 개그맨 최 모 씨와 함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이 김형인, 최재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8년 초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형인은 직접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김형인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김형인은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기에 1500만원을 빌려줬다. 당시만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면서 ”이후 같은 해 말(2017년), 결혼(2018년 3월)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하니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고 최 씨에게 요구했고, 최 씨는 새 투자자인 A의 투자금 중 일부로 내게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보드게임장은 불법화 되었고, 운영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 보게된 A가 내가 최 씨에게 1500만월을 빌려준 것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후배 최씨 역시 ‘김형인은 운영과 관계가 없다’고 진술한 상황이다“고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재욱은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재욱은 한 매체를 통해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며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까지 A씨의 협박을 받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김형인과 ‘최씨 개그맨’으로 오해 받은 최국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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