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주택금융공사, 금융회사, 일반기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발행이 증가했다.
은행·여전사·증권 등 금융회사는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카드채권, 자동차할부채권, 리스채권), 회사채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9조원어치 ABS를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장래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늘어난 5조9000억원상당 ABS를 찍어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도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금감원은 “P-CBO의 경우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극복 P-CBO를 5월 말 5000억원어치, 6월 말 7000억원어치 발행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