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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송혜교→김태희 '태혜지' 콜렉터? 전지현도 만나고파"

김가영 기자I 2023.06.19 14:57:12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김태희, 임지연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배우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등이 출연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송혜교에 이어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 ‘마당이 있는 집’에서 김태희와 호흡을 맞추며 ‘태혜지 콜렉터’라는 반응을 받았다. 임지연은 “주란 역에 선배님이 되셨다고 했을 때 그 생각을 했다. 연달아 했기 때문에. 행복한 일이고 존경하고 팬이었던 선배님들과 연기를 하게 돼서 행복한 일이다. 농담 삼아 전지현 선배님과도 기회가 된다면 연기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지연은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다르다. 색깔이 다른 여자 둘이 공유를 했을 때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그 부분들을 느꼈으면 좋겠다. 김태희 선배님은 제가 생각하고 소설을 읽었을 때 상상한 주란 그 자체였다. 상은이 주란을 바라보는 시선은 세상물정 모르는 너란 여자가 나의 인생을 알아? 무시로 시작한다. 선밴미이 주란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시너지를 내면서, 언니에게 의지를 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김태희 역시 임지연과 호흡에 대해 “사실 임지연 씨가 불행한 역할이다. 가정폭력 피해자고. 현장에서 힘이 빠져있고 어둡고 침체된 감정을 잡고 있더라. 주란이 상은을 보는 시선도 그렇다. 저와 다른 삶을 살았을 것 같고 궁금하지만 경계할 수밖에 없는, 믿을 수 없는데 또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연민을 넘어서서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끔 추상은 그 자체로 있어준 것 같아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김태희, 임지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당이 있는 집’은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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