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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기면 돈 법니다"…잠자는 카드 포인트 '1000억'[카드팁]

최정훈 기자I 2024.04.20 08:33:00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서 즉시 현금 전환 가능
각 카드사 별 대표 포인트 전환…기부해 세제혜택 받기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혜택에 맞춰 카드를 바꿔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카드가 많아질수록 카드마다 쌓이는 카드 포인트가 헷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 모바일웹 페이지.
그래서 한 해 평균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가 1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드 포인트가 사라지기 전에,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활용해 간편하게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먼저 검색창에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검색해 봅시다. 그러면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포인트 통합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21년부터 정부와 여신협회, 카드업권이 협력해서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죠.

해당 사이트에서 통합조회-계좌입금-기부를 누른 후 로그인 하거나 ‘비회원 조회하기’를 눌러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 인증을 마쳤다면 카드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포인트가 확인이 됐다면 계좌 입금을 할 수 있습니다.

현금과 일대일로 교환이 가능한 각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에 대해 1포인트(=1원)부터 출금과 이체가 가능합니다. 또 정상계좌로 확인된 본인 명의의 계좌에만 입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카드 포인트 계좌 입금 신청이 완료되면 포인트 사용 및 즉시 입금이 처리돼 해당 신청 건에 대해서는 취소나 정정이 불가능합니다.

카드 포인트 계좌이체를 신청하면 신한·KB국민·우리·농협·비씨카드는 즉시 입금되지만, 현대카드는 오후 11시, 하나카드는 오후 10시 이후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에 입금됩니다. 삼성·씨티·우체국·롯데카드 등은 신청한 다음 영업일에 입금됩니다.

특히 카드 포인트로는 기부도 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 기부 바로가기를 누르면, 금융사에서 만든 기부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기부를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죠. 연말 정산 시 포인트 기부를 통해 세금 혜택도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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