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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매수'로 분석개시-NH

김소연 기자I 2021.04.05 07:49:4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올해 전 사업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중등 교육 온라인 침투율 상승과 고등 메가패스 고성장, 정시 비중 상승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신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현재 주가는 2일 기준 5만95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의 침투율 상승, 온라인 고성장과 로드맵 확장의 삼박자가 갖춰져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온라인 고성장과 교육업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리에이팅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초·중등 부문, 향후 세대는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침투율 상승과 인당 교육비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초·중등 에듀테크 기반 엘리하이, 엠베스트 또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등 부문 역시 온라인 사업인 메가패스가 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메가패스 결제액은 전년 대비 60% 이상 고성장하며 에듀테인먼트 시장 내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증명했다”며 “정시 비중이 40%로 상승, EBS 연계율 50% 하락 등 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학령에서 수요가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성인부문에서는 편입과 공무원, 취업시장까지 로드맵 확장으로 중장기적 성장성을 담보하고 있다. 전 사업부의 고른 수혜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학령인구 감소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오히려 저학년 교육 온라인 침투율 상승에 따른 타깃 학생 수 증가, 향후 5년간 N수생 증가와 수능 응시생수의 하방(50만명대) 경직성 감안시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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