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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장부터 식탁까지…무형유산 이수자의 공예품을 만나다

이윤정 기자I 2023.09.26 07:55:00

'공예와 예술로 채우는 쉼의 공간 공·휴·일'전
9월 26~10월 9일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40여 명의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개최하는 ‘2023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기획전-공예와 예술로 채우는 쉼의 공간 공(工)·휴(休)·일(日)’이다.

소목장 이수자 박성숙의 ‘참죽미닫이장’(우측)(사진=문화재청).
‘2023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기획전’은 ‘전통 공예를 수집하는 아트컬렉터의 집’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최근 예술품을 수집하고 즐기는 ‘아트컬렉팅’이라는 흐름에 맞춰 전통 공예품을 활용한 쉼의 공간으로서의 집과 그 안에서 다양한 휴식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3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불화장 이수자 오영순의 ‘반도도’ △소목장 이수자 박성숙의 ‘참죽미닫이장’ △완초장 이수자 김영숙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식탁(테이블)과 과반(과일을 담는 쟁반) 등 40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악기장 이수자 최예찬의 거문고와 가야금, 장도장 이수자 박건영의 옥장도 등 2022년 공모 선정작 중 우수 작품 9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불화장 이수자 오영순 ‘반도도’(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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