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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해적이 된 에버글로우… "목표는 음방 1위" [종합]

윤기백 기자I 2021.12.01 17:22:18

미니 3집 '리턴 오브 더 걸' 1일 발매
타이틀곡 '파일럿'… 우주 해적 콘셉트
"듣는 재미·보는 재미 다 잡을 것" 각오

에버글로우(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요?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어요.”

7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한층 더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당당히 1위를 쟁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버글로우 미아는 1일 미니 3집 ‘리턴 오브 더 걸’(Return of The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에버글로우’라는 팀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도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온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이 우리 음악에 담긴 메시지를 느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비교적 긴 공백기인 7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시현은 “매번 컴백 때마다 정말 긴장되는데, 이번 앨범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듣는 재미, 보는 재미 모두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버글로우(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에버글로우가 선택한 콘셉트는 ‘우주 해적’이다. 시현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치명적인 우주 해적을 콘셉트로 내세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에버글로우는 퍼포먼스의 난이도를 대폭 높였다. 미아는 “전작 ‘퍼스트’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이번 ‘파일럿’에서는 스킬적인 부분이 어려웠다”며 “디테일한 면에서 안무의 난이도가 대폭 높아졌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포인트 안무는 ‘시건방 해적춤’이다.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시건방춤’이 떠오르는 춤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현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분의 머릿속에 남을 수 있는 ‘파일럿’이 됐으면 한다”며 “기분이 좋을 때든, 안 좋을 때든 언제나 1순위로 생각나는 노래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에버글로우(이유·시현·미아·온다·아샤·이런)는 1일 오후 6시 미니 3집 ‘리턴 오브 더 걸’을 발매한다.

‘리턴 오브 더 걸’은 지금까지 에버글로우가 보여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에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거듭되는 변화와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약을 두려워하지 않고 닻을 올려 항해하겠다는 포부를 에버글로우만의 색깔로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파일럿’(Pirate)이다. ‘파일럿’은 다이내믹한 곡 변화와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듣기만 해도 눈 앞에 축제가 펼쳐지는 듯 신나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항해를 통해 매번 변신을 멈추지 않았던 에버글로우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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