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터플렉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3억6000만원으로 종전 추정(80억원), 컨센서스(74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을 하반기 실적에 주목할 시기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4 생산이 시작된다”며 “폴더블폰 중 프리미엄인 폴드4는 폴드3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은 폴더블폰 판매 확대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엔터플렉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및 S펜 생태계 확대의 수혜로 인터플렉스가 예상된다”며 “초기에 공급 업체간 경쟁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중요시해 초기에 단독 형태로 공급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및 2023년 연간으로 매출 증가가 높을 경우 규모의 경제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상존한다”며 “현재 가동률은 약 60% 수준이다. 2022년 감가상각비 규모가 140억원 추정된다. 분기 매출이 2000억원 수준에 근접하면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