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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삼성 폴더블폰 판매 확대에 고성장 기대-대신

김소연 기자I 2022.06.08 07:45:0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의 폴터블폰, S펜 생태계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인터플렉스 주가는 7일 기준 1만5050원이다. 중소형주 중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터플렉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3억6000만원으로 종전 추정(80억원), 컨센서스(74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이 2분기에 부진하나 갤럭시 S22 울트라 판매는 호조를 기록했다. 울트라 모델은 S펜 채택으로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 매출이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2022년 인터플렉스 상반기 전체 매출은 갤럭시 S22 울트라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64.2% 증가,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6월을 하반기 실적에 주목할 시기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4 생산이 시작된다”며 “폴더블폰 중 프리미엄인 폴드4는 폴드3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은 폴더블폰 판매 확대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엔터플렉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및 S펜 생태계 확대의 수혜로 인터플렉스가 예상된다”며 “초기에 공급 업체간 경쟁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중요시해 초기에 단독 형태로 공급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및 2023년 연간으로 매출 증가가 높을 경우 규모의 경제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상존한다”며 “현재 가동률은 약 60% 수준이다. 2022년 감가상각비 규모가 140억원 추정된다. 분기 매출이 2000억원 수준에 근접하면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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