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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중국 PGA·LPGA 투어 대회, 3년 연속 취소

주미희 기자I 2022.07.07 17:55:33

HSBC 챔피언스·뷰익 LPGA 상하이 취소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등 많은 분야의 제한
팬데믹 창궐한 2020년부터 3년 연속 취소

2019년 HSBC 챔피언스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 때문에 중국에서 열려오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뷰익 LPGA 상하이 대회가 취소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한을 고려해 중국 골프 협회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 수석 부회장 크리스찬 하디는 “올해 가을에 HSBC 챔피언스를 개최하기 위해 중국 골프 협회를 비롯한 모든 투어와 협력했다. 안타깝게도 실행 계획상의 문제로 대회 취소가 불가피했다”라고 말했다.

HSBC 챔피언스가 취소됨에 따라 해당 주에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만 개최될 예정이며,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의 상금은 650만 달러로 증액됐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됐던 뷰익 LPGA 상하이 대회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유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이다.

이로써 HSBC 챔피언스와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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