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3타점 맹타' 선두 KT, KIA 꺾고 3연승 질주...선두 굳히기

이석무 기자I 2021.09.21 18:24:44
KT위즈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선두 KT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KT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점 맹타를 휘두른 강백호의 활약에 힘입어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기록한 KT는 이날 롯데자이언츠를 꺾은 2위 삼성라이온즈와 승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

KT는 1회말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KIA 최형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4실점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2회초 4점을 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성호,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KIA 선발 김현수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 1점을 냈지만 KT는 3회초 대거 4점을 더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천성호가 구원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았다. 이후 신본기와 심우준의 연속 적시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타선 도움을 받은 쿠에바스는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KT는 7회초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졌던 강백호는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7번 타자로 나선 천성호도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최하위 한화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갈길 바쁜 3위 LG트윈스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15-6 대승.

한화는 0-3으로 뒤진 4회말 번트 안타와 투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노시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장운호의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내친김에 한화는 5회말에도 노시환, 이성곤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6-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7-4로 앞선 7회말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류원석을 상대로 무려 8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 하주석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잠실구장에선 두산베어스가 NC다이노스를 12-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NC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4위를 달리던 NC는 3연패를 기록, 5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 2년 연속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인천에서는 7위 SSG랜더스가 6위 키움히어로즈를 13-10으로 누르고 6위 키움과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키움은 6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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