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매출액 3707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경쟁작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오딘의 일 매출액 수준은 2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적이 3분기는 온기에 반영되며 최근 출시한 월드 플리퍼를 비롯한 기존의 지식재산권(IP)의 실적 안정화를 통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검은사막의 경우 국내보다 서구권 시장에서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한 기록을 볼 때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기존 실적에서 50% 이상의 증액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얼리엑세스 단계인 이터널리턴도 긍정적이다. 그는 “이터널리턴의 정식 출시와 내년 출시 예정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을 통해 견조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작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오딘 실적의 본격적인 반영에 따라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