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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식만으로 자동 셀카…LG G5 ‘UX 5.0’ 공개

정병묵 기자I 2016.03.27 10: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는 전략 스마트폰 ‘LG G5’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LG UX 5.0’을 공개했다. LG전자는 ‘UX 5.0’을 전략 스마트폰 ‘G5’에 가장 먼저 탑재하고 이후 출시하는 다른 모델에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UX 5.0’에 △주변기기 ‘프렌즈’와 손쉬운 연동 △강력한 비주얼 경험 △사용자를 배려한 편의 기능 등을 담았다.

‘LG 프렌즈 매니저’는 다양한 ‘프렌즈’를 ‘G5’와 손쉽게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주변의 ‘프렌즈’를 자동으로 인식해 복잡한 절차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오토 셀피’는 셀카 촬영 시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후 화면의 움직임이 없으면 1초뒤 자동으로 촬영된다.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주먹을 쥐면 셀피가 찍히는 ‘제스처샷’에서 한단계 진화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마치 액자 안에 있는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광각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흑백, 비네트, 흐림 등 효과를 줄 수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135도 광각 카메라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줌인앤아웃’도 적용했다. 사용자들은 두 손가락을 모으거나 펼치는 동작만으로 일반각과 광각을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어 마치 하나의 렌즈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한 ‘UX 5.0’에 사용자를 배려하고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앱 설치와 제거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홈 스크린’ 화면과 ‘앱 서랍’ 화면을 하나로 통일했다. 이를 통해 앱을 설치하거나 삭제할 때 사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앱 진입 경로도 단순화했다.

‘LG 헬스’의 기능도 개선했다. 사용자의 활동량을 체크해 ‘일반 모드’나 ‘프로 모드’로 나눠주며 각 모드에 적합한 운동 데이터를 제공한다. 일반모드 사용자의 운동량이 일정 수준으로 넘어서면 자동으로 프로모드로 전환된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UX 5.0’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확장된 모바일 경험과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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