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6개 선방’ 울산 조현우, K리그1 11R MVP... K2는 경남 아라불리

허윤수 기자I 2024.05.08 14:02:10

울산 조현우, 서울전서 유효 슈팅 6개 모두 선방
경남 아라불리, 전남전서 해트트릭 달성

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철옹성 면모를 뽐낸 울산HD 수문장 조현우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하나은행 K리그1·2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K리그1 MVP는 조현우가 선정됐다. 조현우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지켰다. 조현우는 기성용과 이태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포함해 골문 안쪽으로 향한 6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올 시즌 조현우의 4번째 무실점 경기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5분 김대원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이영준의 추가 골로 김천이 앞서갔다. 인천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32분 무고사의 추격 골과 후반 40분 제르소의 동점 골이 터지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로 선정됐다. 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14분 안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6분 이희균의 동점 골과 후반 41분 허율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연승을 달렸다.

아라불리(경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10라운드 MVP는 경남FC 아라불리가 차지했다.

아라불리는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라불리는 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7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는 송홍민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남은 아라불리의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한 송홍민, 베스트11에 선정된 우주성 등이 두루 활약하며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삼성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33분에 나온 후이즈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훈민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삼성 이상민에게 한 골 내줬으나 2-1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조현우(울산)

베스트 팀: 광주

베스트 매치: 김천(2) vs (2)인천

베스트11

FW: 이영준(김천), 이희균(광주)

MF: 가브리엘(광주), 오베르단(포항), 김종우(포항), 김대원(김천)

DF: 완델손(포항), 김영빈(강원), 이동희(포항), 황문기(강원)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아라불리(경남)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성남(2) vs (1)수원

베스트11

FW: 브루노 실바(서울E),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

MF: 김훈민(성남), 이광진(천안), 이정빈(부천)

DF: 정승용(성남), 김군일(성남), 우주성(경남), 김명순(충북청주)

GK: 박대한(충북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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