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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8월 충북 혁신도시 소재 한 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와 치아가 깨졌다고 거짓말한 뒤 이를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리겠다고 업주를 협박해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음식점 업주 등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100명 이상, 피해액은 5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비슷한 혐의로 복역한 후 지난 5월 출소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