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득점에 자책골 유도...수원, 10경기 무승 사슬 끊었다

이석무 기자I 2021.09.21 17:49:16
수원삼성 이기제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삼성이 ‘꼴찌’ 강원FC를 꺾고 10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국가대표 풀백 이기제의 프리킥 득점과 자책골 유도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최근 10경기 무승(3무 7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11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강원은 2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언 수원은 전반 36분 정상빈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김민우가 강원의 중앙 수비수 신세계의 패스를 가로챈 뒤 전방으로 달려들던 정상빈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패스를 받은 정상빈은 골키퍼를 따돌리고 빈 골문안에 공을 집어넣었다.


강원도 만만치 않았다. 강원은 전반 42분 수원 수비수 조성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고무열이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이기제의 왼발 슛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이기제가 절묘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2-1로 수원이 앞선 가운데 마무리됐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동점골을 터뜨렸다. 고무열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조재완에게 다시 볼을 내줬고 조재완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힘겹게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기제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강원의 츠베타노프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수비수 김영빈의 몸에 맞고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수원은 남은 시간 끝까지 골문을 지키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공격수 이정협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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