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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전미선과 호흡을 맞췄던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예전에 촬영한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전미선 선배와 현장에서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딸로서 감정 이입이 정말 잘됐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 역을 연기한 전미선 선배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다. 전미선 선배가 안 좋은일을 겪고 마음이 한동안 너무 안 좋았다. 아직도 마음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소은은 극 중 아픈 상처에도 꿋꿋이 꿈을 키운 카페 알바생 소정 역을 맡았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김소은과 성훈, 김선웅, 김소혜, 이판도, 고 전미선 등이 출연했고 ‘동감’, ‘바보’, ‘설해’, ‘그 남자의 책 198쪽’ 등을 맡은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