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뇌섹녀'의 발견

강민정 기자I 2015.03.18 09:55:23
하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셰프에 뇌섹남이 뜨는 시대다. 외관의 화려함에 반하는 게 다가 아니다. 이젠 오래 지켜보며 파고 파고 또 파도 진국처럼 우러나는 매력의 소유자가 빛을 보고 있다.

시각의 동물, 남자를 상대로 큰 사랑을 받아야 하는 여자 연예인들에게도 이러한 기회가 오고 있다. 글래머러스한 외모의 소유자인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교수로 강단에 서고, 섹시의 아이콘인 배우 한고은이 ‘개념 발언’을 잇는 등 ‘뇌가 섹시한 여자’가 뜨고 있다.

걸그룹 EIXD의 하니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아래’ 직캠 영상으로 단박에 범점할 수 없는 섹시스타가 된 하니. EXID라는 팀의 인지도를 수직상승시킨 주역은 ‘섹시’라는 이미지로 굳을 법한 자신의 인상을 무한 확장시키고 있다. 그 첫번째 파동이 ‘뇌섹녀’다.

하니는 17일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학교로 간 하니는 완벽에 가까웠다. 중국어와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칙연산 외엔 사회 생활을 하며 수학적인 계산을 할 필요가 없는 지금, 미적분 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냈다. 까맣게 잊어버린 공식과 너무 변해버린 학교 분위기에 ‘멘탈 붕괴’에 이르렀던 지난 출연자들과 상반됐다.

하니
하니는 JTBC ‘크라임씬2’에도 고정 출연해 활약을 예고했다. ‘크라임씬2’는 재구성한 실제 범죄사건을 출연자들이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이다. 하니는 천재 감독 장진, 연예계 브레인으로 거듭난 개그맨 장동민, 시즌1의 추리 투톱이었던 박지윤, 홍진호를 상대로 머리 싸움을 벌인다.

하니는 IQ 145의 ‘천재형 인물’로 알려졌다. 스스로는 ‘겁쟁이 추리’, ‘허당 추리’를 보일 것이라 걱정했다지만 최종 3등 안에 들어 꼭 상금을 타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하니는 최근 스페셜 녹화를 마친 뒤 “크라임씬 시즌1의 애청자였다”며 “‘크라임씬2’의 에이스는 장진 감독이 될 것 같고 시즌2 멤버 중 홍진호가 제일 만만하다”는 분석을 내놔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직캠 영상’에서 시작된 하니의 발견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공고해진 팬덤 속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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