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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 서현철, 범인과 형사 넘나드는 각양각색 연기

유준하 기자I 2023.04.12 16:27:52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서현철이 ‘듣고, 보니, 그럴싸’를 통해 믿보배다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이하 ‘그럴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사건의 전말과 비하인드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서현철은 장항준 감독과 배우 박하선, 코미디언 이은지, 유튜브 빠더너스의 프론트맨 문상훈, 쓰복만으로 유명한 성우 김보민으로 구성된 ‘그럴싸 극장’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다.

서현철은 오랜 세월 연극 무대에서 닦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라디오스타’에서 보인 레전드 입담으로 순발력이 필요한 ‘듣고, 보니, 그럴싸’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시키고 있다.

‘그럴싸’ 1회에서 우연히 발견한 금괴를 훔친 조현수 역을 맡아 즉흥 연기까지 가미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던 서현철은 2회에서는 예리한 감각을 지닌 강력반 형사 김기수 역을 맡아 1회에서 맡았던 캐릭터와는 정반대 이미지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특히 범인의 가식을 꿰뚫어보는 강력반 형사다운 날카로운 눈빛과 말투는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진 3회에서는 청렴하면서도 끈기 있는 노순복 형사 역을 맡아 전후 반공의 아버지 김병조의 사기를 끝끝내 밝혀내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감동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4회에서도 다시 한 번 형사로 등장한 서현철은 강압적인 말투와 태도로 범인을 취조하며 이전과 확 달라진 형사 스타일을 그려냈다. 2회에서 4회까지 각기 다른 형사 캐릭터들의 차이를 섬세하게 다루며 이야기를 이끈 서현철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데뷔 이후 연극과 뮤지컬,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던 서현철은 최근에도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형사8팀 팀장 백참 역으로, 연극 ‘올드위키드송’에서는 상처를 품은 마슈칸 역을 맡아 맹활약하는 등 열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의 재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서현철은 ‘그럴싸’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는 한편, 맏형다운 넉넉한 마음과 실제 사건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부드러운 유머감각으로 연기 외적인 면에서도 매력을 빛내며 시청자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이에 ‘그럴싸’에서 앞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듣고, 보니, 그럴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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