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취임 "2025년 금강산에서 세계선수권 유치 노력"

주영로 기자I 2021.01.26 14:40:31
이중명 회장이 26일 제19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중명 제19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정식 취임하고 공식 업무와 함께 다섯 가지 공약을 밝혔다.

이중명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1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취임한 뒤 공식 업무로 신규 회원사 가입, 2020년도 사업 결산 및 회계 결산, 제19대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명예회장 추대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중명 회장은 지난 12일 치러진 대한골프협회 선거에서 166표 중 10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선거를 통해 대한골프협회장으로 취임한 건 이 회장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는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K-골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첫 경선을 통한 당선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임기 동안 다섯 가지의 큰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겠다”며 “2025년 금강산 골프장에서 세계아마추어팀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고, 골프의 대중스포츠 정착을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에 힘 쏟을 것이며, 각계각층의 원로와 전직 선수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발족,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그리고 진천선수촌에 골프선수단을 위한 골프연습장과 트레이닝 시설 확보 및 수도권에 정규 18홀 코스와 트레이닝 센터를 개발해 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