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탁재훈, 원정 도박 의혹…"20만원 정도"→"그럴 돈 없어" 해명

김가영 기자I 2020.09.28 12:02:4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종원, 방송인 탁재훈이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20만원 정도로 한 수준이다”, “그럴 돈이 없다”며 이를 해명했다.

이종원(왼쪽) 탁재훈(사진=이데일리DB)
지난 27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 연루된 연예인들의 실명을 공개해야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이종원, 탁재훈을 언급했다.

해당 유튜버가 공개한 녹취에는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나’는 질문에 “나는 그럴 돈이 없다”고 대답하는 탁재훈의 녹취가 담겼다.

이어 이 유튜버는 “탁재훈이 다시 전화를 주기로 했으나 그 이후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원에 대해서는 “과거 이종원이 불법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보도를 안했다”며 “기회를 받았으면 도박장 근처에는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직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개된 녹취에서는 “정킷에 가면 음료수, 커피 그런 걸 주는 공간이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것”이라며 “(도박을) 아주 안했다고는 안 하겠다. 기계에서 20만원 정도로 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유튜버는 가수 승리에 대해서도 “필리핀 VIP룸에서 도박을 하고 공연까지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배우 변수미에 대해서는 “지금 필리핀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아이까지 있는 엄마가 필리핀에서 도박에 빠져 아이도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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