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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리츠 배당수익률 9.86%, 전년比 2.6%p↓…4년만 꺾였다

박경훈 기자I 2023.07.17 08:09:51

운용리츠, 오피스(9.64%), 물류(8.95%), 호텔(8.68%) 순
해산리츠, 오피스(125.31%), 호텔(31.15%), 리테일(16.04%) 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에 대해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결과 10%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지난해 결산 배당수익률 분석한 결과 전체 리츠(정책 리츠 제외) 배당수익률은 9.8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리츠는 일반국민이 소액으로 우량 부동산에 투자해 투자수익을 누리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리츠 결산에 따르면 전체 리츠(정책 리츠 제외)의 배당 수익률은 9.86%로 전년대비 2.60%포인트(p) 감소했다.

운용리츠는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8.62%로 전년 대비 1.2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리츠의 6개 투자 대상별 배당 수익률은 오피스(9.64%),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88.79%로 전년도 대비 11.89%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산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125.31%),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도 대비 1.73%p 증가했다. 리츠 배당 수익률은 리츠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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