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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사는 가공식품은 ‘건강기능식품’

김현아 기자I 2021.09.12 10:19: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가공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인 영양제로 나타났다. 영양제는 생수, 홍삼·인삼, 김치를 제치고 1위 식품이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가공식품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국내 17개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아동유아용품 등 20,000여 개 상품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8월 한 달간 ‘가공식품’ 중에서 가장 구매금액이 높은 카테고리는 ‘건강기능식품’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 가장 많이 구매한 세부 상품군은 영양제, 홍삼/인삼, 다이어트 식품, 비타민/미네랄, 헬스보충 식품, 건강즙, 견과류였다.

‘건강기능식품’은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의 가공식품 총 구매금액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 뒤를 ‘커피/차/음료’가 가공식품 구매금액의 21%를 차지했고, 라면, 즉석밥 등을 포함한 ‘편의가공식품’이 13%, ‘냉동/냉장식품’이 9%, ‘유가공식품’이 8%, ‘조미/소재/장류’가 6%, ‘제과’가 5%, ‘유아식품’이 3%의 순이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거래 활성화, 건강에 대해 높은 관심, 검색과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쇼핑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해 3월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하여 4조 9천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가공식품의 세부 상품군은, 영양제, 생수, 홍삼/인삼, 김치, 다이어트/뷰티, 믹스/인스턴트커피, 비타민/미네랄, 즉석밥, 헬스보충 식품, 탄산음료, 두유, 건강즙, 우유, 라면/컵라면, 견과류, 즉석국/즉석탕, 분유, RTD 커피, 스낵/과자, 시리얼 순이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17개 온라인 종합 쇼핑몰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아동유아용품 등 소비재 카테고리에서 많이 판매되는 20,000여 개 상품의 구매금액을 추적조사하여 추정했다.

가공식품이란 농수산식품 등의 원료를 제조, 가공한 식품을 말하며 신선식품은 본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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