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웸블리서 울려 퍼진다…유로 2020 플레이리스트 1위

임정우 기자I 2021.07.07 12:48:36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6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생될 4곡의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했다. BTS의 ‘버터’는 이날 공개된 유로 2020 플레이리스트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UEFA가 2일부터 트위터에서 진행한 플레이리스트 투표에는 418만102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버터’가 가장 많은 46.6%의 표를 얻었다. ‘버터’와 함께 루이 톰린슨의 ‘킬 마이 마인드’(Kill My Mind), 해리 스타일스의 ‘어도어 유’(Adore You),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트’(Blinding Lights)도 재생목록에 포함됐다.

올해 5월 21일 발매한 ‘버터’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고 발매 후 ‘핫 100에 1위로 직행해 BTS 곡 가운데 최장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년 연기돼 열린 유로 2020은 이제 준결승 한 경기와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4강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연장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4강전인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맞대결은 8일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와 이탈리아는 12일 유로 2020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덴마크의 준결승과 결승전도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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