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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벚꽃이 가득 핀 거리를 걸었고, 함소원은 “요즘 한국에 꽃이 많이 펴서 예쁘다. 꽃 보면서 기분 전환하시라”며 시어머니를 다정하게 챙겼다.
이에 시어머니는 “공기도 좋고 활짝 핀 꽃도 예쁘다”며 경치를 감상했다.
이 가운데 함소원은 길에서 팬을 만나 사진을 함께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함소원과 그의 시어머니는 한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를 챙겼으나, 시어머니는 “요즘 식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그래도 많이 드셔야 한다”며 직접 음식을 잘라줬고, 시어머니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함소원은 “잘 드시는 걸 보니 마음이 좋아진다. 우리랑 건강하게 살자.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같이 살자”고 말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함소원은 “모두 다 사실이다. 세세히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 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함소원은 팬들을 동원해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도록 하거나 홈쇼핑 고객센터에 전화해 출연을 요구하게 하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쓴 기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함소원은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나, 기자 협박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결국 함소원은 제주도 행을 택했다. 함소원은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 주에 시어머니, 혜정 아빠(남편 진화), 혜정이(딸)와 제주도에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서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머물 계획이라면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려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 제주도에 가면 방송을 매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요청이 너무 많거나 저도 여러분이 보고 싶어지면 한 번씩 (방송을) 켜겠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조심히 다녀오겠다. 내일부터 제주도에 갈 준비를 할 예정”이라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