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또 오른 최저임금, 中企 "일단 수용"

강경래 기자I 2020.07.19 09:15:05
배동욱(왼쪽 세 번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연합회 워크숍에 걸그룹을 초청해 춤판을 벌여 논란이 된 ‘춤판 워크숍’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계에서는 일단 받아들이고 제도적으로 보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춤판 워크숍’으로 논란이 된 소상공인연합회 측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다만 배동욱 회장은 사퇴 요구에 ‘거부’로 답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주 동안 진행한 대규모 할인·판촉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올 하반기를 시작하는 한 주(7월 13∼17일) 동안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 확정 “인상 아쉽지만, 수용”


중소기업계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5% 오른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최소한 동결’을 주장해왔습니다. 다만 역대 최저 인상률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최악은 면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한 만큼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8590원보다 130원(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이번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이고, 향후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지불 능력과 경제상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 ‘춤판 워크숍’ 소공연 뒤늦은 사과…회장 사퇴 요구는 일축

‘춤판 워크숍’ 논란 중심에 섰던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이 2주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배 회장은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불러 ‘춤판’을 벌인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예인 그룹 역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을 듣고 최소의 금액이지만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부 임원진과 노조에서 제기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배동욱 소공연 회장과 집행부는 최근 워크숍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배 회장 사과문에서 “이렇게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내용으로 인해 우리 700만 소상공인들은 물론, 국민에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보도 내용 진위를 떠나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춤판과 술판을 벌이며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회원들이 교육을 받고 힘들어 하기에 저녁 식사시간에 (공연을) 한 것”이라며 “호텔 측에서 방역·소독한 것도 불안해 전문협회에 방역을 다시 추가로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했다고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국민 정서에는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3. 박영선 장관 “동행세일, 산골 상점도 세계 진출 가능성 엿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약 2주 동안 진행한 대규모 할인·판촉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동행세일 기간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만 26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동행세일에는 전국 633개 전통시장, 동네슈퍼 4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 55만여개, 대형유통·제조업계, 농·축산 및 수산업계, 외식 및 여행업계 등 대부분의 경제주체가 참여했습니다.

이 기간 가장 큰 성과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한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나타났습니다. 총 1만 597개의 상품이 판매돼 259억 4000만원의 판매고를 세웠습니다. 특히 비대면 판로 가운데 인터넷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새로운 판촉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동행세일 기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총 203개 상품을 선보였고 이중 39개 상품이 완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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