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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n X 루나솔라] "텐션 UP·자존감 높이기엔 '다다다'가 딱이죠!" (인터뷰)

윤기백 기자I 2021.04.14 11:36:35

싱글 2집 '솔라 : 라이즈' 7일 컴백
타이틀곡 '다다다', 듣자마자 흥UP
이서 "저작권료 받으면 피자 한 턱!"
"목표? 루나솔라 존재감 각인시킬것"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난해 9월 데뷔해 각종 무대를 누비며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외쳤던 신인 걸그룹 루나솔라(LUNARSOLAR·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가 지난 7일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노는 게 제일 좋아’에 이어 야심 차게 준비한 신곡은 ‘다다다’(DADADA).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루나솔라 특유의 매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루나솔라는 ‘다다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싱글 제목인 ‘솔라 : 라이즈’(SOLAR : rise)에 ‘성장’과 ‘비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약 7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새로운 매력을 꺼내기 위한 담금질을 한 이들은 데뷔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데일리는 루나솔라 멤버들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소속사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안무 연습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루나솔라 멤버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개한다.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

△“저는 6개월이 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었고, 또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고요. 그 정도로 정말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지안)

-지난 데뷔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태령)

△“아마 다 같을 것 같아요.”(이서)

△“‘메모리즈’라는 노래를 저희가 불렀거든요. 근데 그때 진짜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너무 소름 돋고 떨렸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때 생각하면 꿈꾸는 것 같고요.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나가고 싶습니다.”(태령)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용 판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마치 거기서도 TV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정말 실물로 뵈니까 너무 영광이었고요. ‘우리가 여기에 있다니’ ‘우리가 유스케에 있다니’ 이런 생각에 들떴던 것 같아요.”(지안)

-데뷔하자마자 ‘실력파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듣게 되는데요?

△“너무 영광이죠. 진짜 이런 수식어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실력파 걸그룹’이란 수식어에 걸맞은 걸그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태령)

-첫 데뷔 활동을 하면서 실수담도 있었을 텐데.

△“저는 무대에서 2번이나 꽈당 넘어진 적이 있어요(웃음). 다행히 카메라에 안 잡혀서 다들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무대에서 넘어지는 건 부끄럽잖아요. 이번 활동 목표는 ‘무대에서 안 넘어지기’입니다. 하하.”(유우리)

△“큰 실수는 없었는데, 저는 데뷔한 날에 인이어 팩이 빠져버려서…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왔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인이어 팩을 잡고 구겨 넣고 어떻게 막 하면서 당황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진짜 딱 데뷔 첫날 그래서, 무대에서 식은땀이 엄청 흘렀던 것 같아요.”(이서)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데뷔 앨범과 이번 앨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데뷔앨범이었던 ‘솔라 : 플레어’에서는 저희들의 정체성이라든지 ‘루나솔라가 드디어 등장을 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데뷔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노는 게 제일 좋아’라고 외치는 풋풋한 젊음이랄까요. 그런 느낌을 드리려고 했어요. 반면 두 번째 앨범인 ‘솔라 : 라이즈’에서는 말 그대로 ‘떠오른다’ ‘이제 루나솔라가 날아 오를거다’라고 말을 하는 건데, ‘다다다’(DADADA)라는 타이틀곡을 통해서 좀 더 여유 있고 밝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첫 앨범 때는 ‘우리 놀아보자’ 이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야 우리 논다’ 이렇게 보여주는 느낌으로 무대도 그렇게 꾸미려고 저희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서)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는 어떤 곡인가요?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는 ‘다 다 다 내 마음대로 할 거야’라는 그런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고요. 내가 당당해지면 모두가 나를 따라온다는, 다시 말해 ‘팔로미 팔로미~’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지안)

-‘다다다’ 내용처럼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출퇴근?”(이서)

△“다 먹을 거야~”(지안)

△“내 마음대로 잘 거야”(유우리)

△“내 마음대로 예쁠 거야”(지안)

-타이틀곡 ‘다다다’(DADADA)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저희 녹음할 때 너무 신나서(웃음) 당시 녹음실에서도 춤추고 난리를 치면서 녹음을 했었거든요. 녹음본을 들었을 때 ‘우리가 신난 게 다 드러나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지안)

△“그때 진짜 많은 곡을 녹음하고 있어서 생각 없이 신나게 녹음을 했었던 것 같아요. ‘다다다’(DADADA)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신나게 했는데 그게 타이틀이 된 거예요.”(유우리)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외 수록곡 소개도 해주세요.

△“두 번째 트랙에 ‘봄 비 디 봄’이라는 곡이 들어가 있어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카리스마가 담긴, 그런 신나는 파워풀한 댄스곡인데요. 훅(Hook)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곡이에요. 몸에서 춤이 저절로 나와요. 심지어 다들 비슷한 느낌으로 춤이 나올 정도로 아주 신나는 곡이고요. 세 번째 트랙에 ‘론니’라는 곡이 들어있는데요. 이 곡은 차분한 뭄바톤 스타일의 그런 곡인데, 사랑을 하면서 느껴지는 그런 외로움에 대해서 표현하는 곡이에요. 중간에 랩이 들어가는데, 제가 또 작사·작곡하는 게 취미였는데 감사하게 이 곡에 제가 랩의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써볼 수 있게 되어서 트랙 세 곡 다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서)

-이서는 저작권료 받으면 어디에 사용할 건가요?

△“소고기를 먹어야죠.”(유우리)

△“저희가 피자를 그렇게 먹고 싶어 했는데, 피자를 먹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피자를 한 판…”(이서)

△“한 명당 한 판?”(지안)

△“내 눈앞에서 한판 다 먹어야 된다고, 알았지?”(다급해진 이서)

-유우리의 한국어 실력도 정말 많이 늘었네요?

△“저도 가끔 깜짝 놀라요. 너무 발음도 좋고요.”(지안)

△“진짜 어려운 단어를 써요. 갑자기 이번 주말인가 같이 이야기하는데요. ‘언니, 그래서 솔직히 ‘제3자’가 봤을 때요’ ‘객관자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예요.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이서)

-유우리는 제3자로 봤을 때 루나솔라 이번 앨범 잘 될 것 같아요?

△“잘 돼야죠!”(유우리)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야 할 루나솔라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각자의 매력을 정말 잘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시크한 모습도 있을 것 같고, 톡톡 튀는 귀여운 모습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런 매력에 조금 더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지안)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성과는 무엇인가요?

△“이번 활동 때는 꼭 이렇게 직접 팬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직접 응원을 듣고 싶어요.”(유우리)

△“팀적으로 본다면 ‘루나솔라’라는 팀 자체를 데뷔 때보다 좀 더 확실하게 대중에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네 명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이서)

-그렇다면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를 언제 들으면 좋을까요?

△“아침에 준비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자존감이 뿜뿜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특히 거울 보면서 화장할 때 ‘다 빛난대 나답대’ 이런 느낌이 전 좋을 것 같아요.”(지안)

△“저는 자기 전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면 자기 전, 밤이잖아요. 밤은 사람이 조금 우울해진다고요. 그러니까 자신감, 자존감 이런 걸 높게 한 상태로 자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요.”(유우리)

△“오늘 밤에 한 번 들어봐요. 잠이 오나(웃음)”(지안)

△“침대에서 댄스파티?”(유우리)

△“길을 걸을 때 그냥 자신감이 생길걸요. 모든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것 같고, ‘내가 최고야’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태령)

-‘다다다’로 삼행시 해볼까요?

△“‘다’ 다 좋아, ‘다’ 다 멋있어, ‘다’ 다 사랑해!”(태령)

△“‘다’ 다다다를 들으면, ‘다’ 다 힘이 날 거예요, ‘다’ 다다다 많이 들어주세요!”(유우리)

-끝으로 팬들과 대중 여러분께 한마디 한다면.

△“저희 루나솔라가 6개월 만에 돌아왔는데요. 앞으로도 루나솔라의 많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 ‘다다다’ 많이 들어주시고, 루나솔라 많이 사랑해 주세요. 루나솔라 파이팅! 다다다 파이팅! ”(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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