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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커와 유사한 방식의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원 판돈의 도박을 주선한 뒤 수수료를 챙겼다는 것이다. 그 중 개그맨 김씨는 자신이 불법 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 이후 개그맨 김씨의 정체는 김형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형인은 이후 직접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피력했다. 김형인은 보드게임방을 운영한다는 후배에게 돈을 빌려줬을 뿐이며 이후 해당 시설이 불법도박장으로 변질됐고 그 후배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이유 만으로 투자자로부터 자신이 오히려 공갈, 협박을 받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개그맨 최씨가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일각에서 최씨가 코미디언 최국이란 추측과 오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최국은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직접 나서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또 보도에서는 개그맨 김씨와 동료 최씨라고 내보냈지만 최국은 SBS 공채 6기, 김형인은 SBS 공채 7기 출신으로 최국이 선배라는 점도 그가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최국은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김형인과 친하기는 하나 불법도박이나 협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최씨라고 해서 그런 오해가 있지만 저는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