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시청역에 연중무휴 비대면 '서울스마트도서관' 개관

양지윤 기자I 2021.10.07 06:00:00

자동화 시스템 중 최대 규모
도서 1000권, 무인 대출·반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도서관은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시청역 1호선에 ‘서울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지하에 설치된 서울스마트도서관.(사진=서울도서관 제공)


스마트도서관은 1000권 용량의 서울도서관 맞춤형 기기로 비치된 도서 중 원하는 책을 선택해 무인으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하철 유동인구, 서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를 고려해 서울도서관에서 맞춤형으로 제작·설치하였다. 이는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 중 최대 용량이다.

서울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365일 연중무휴로 지하철 운영시간인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회원이 아닌 서울시민은 현장에서 서울도서관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대출할 수 있다.

1인당 2권, 대출 당일을 포함해 15일간 대출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회원상태가 대출 정지인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되고,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장은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365일 원하는 책을 손쉽게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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