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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처 없다. 설령 합의하더라도 모두 변호사에게 줄 것”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악플러들 계속 잡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 “답 없는 악플러들과 끝까지 싸우며 자료를 모으고 내게 힘이 돼준 내 팬들 그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 고맙다”고도 했다.
그러자 김희철에게 고소당한 악플러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이 댓글 보시면 제발 용서해달라. 실수로 그런 거였고 그렇게 큰돈 못 낸다”로 시작하는 댓글을 썼다.
작성자는 “당신만 잘 산다고 그렇게 힘없이 서민 고소만 하고 정말 그렇게 사실 건가요? 연예인이면서? 정말 제가 알던 그 슈퍼주니어가 아니네요. 어느새 돈만 밝히는 사람, 연예인이면서 그렇게 살면 안돼요! 어떻게 팬들한테 그럴 수 있는 거에요”라며 도리어 김희철을 비난하고 따졌다.
이어 집안사정이 어렵고 자신도 직장을 못 구하는 상황이라며 “갑자기 이렇게 하시면 제발 저희 집안사정 생각해주시고 고소 좀 취하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곧이어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도 고소 취하에 대한 얘기가 없다면 당신은 사람 한 명 죽인 겁니다. 당장 잘못된 선택 바꾸세요!”라고 훈계조로 나왔다.
이에 잘못을 한 댓글작성자가 반성 대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자기가 잘못해놓고 그렇게 살지 말라니...”, “사과하든지 협박하든지 하나만 하라”, “선처를 바랄거면 애초에 악플을 안 써야지”, “막말하고 인격 모독하는 것 사라져야 한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