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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볼넷’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추격 득점·동점타까지

주미희 기자I 2024.04.16 11:33:44
이정후가 16일 열린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26)가 결정적인 동점타를 포함해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 히트는 시즌 5번째다.

아울러 이정후는 7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출루 경기는 시즌 세 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이정후는 팀이 한 점 차로 뒤진 7회 투아웃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앤드루 나르디를 상대로 파울 타구 3개를 때린 끝에 7구째 직구를 밀어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역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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