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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태국 국가대표 공격수 다린 영입...승부수 던졌다

이석무 기자I 2024.02.19 11:26:04
GS칼텍스 새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다린 핀수완. 사진=GS칼텍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봄 배구를 향한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한다.

GS칼텍스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을 아시아쿼터 선수로 교체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영입된 다린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가능한 사이드 공격수다. 신장은 171cm로 단신이지만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린은 태국 배구 리그에서만 15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에 태국 국가대표로 참여한 경험도 있다. 2022~23시즌 베트남 리그에서 활약한 뒤 태국리그로 돌아왔다.

2023 KOVO 컵대회에도 모습을 보였다. 당시 해외초청팀이었던 태국 슈프림 촌부리 소속으로 출전해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구단 측은 “장기간 부상이었던 세터 안혜진이 조기 복귀함에 따라 김지원, 이윤신과 함께 세터진 운영이 가능해졌고,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 전력 강화를 통해 팀 분위기 쇄신을 이루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이 염원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구단이 끝까지 선수단을 총력 지원하며 분위기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고 덧붙였다.

20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다린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가 끝나는대로 V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한편, GS칼텍스의 기존 아시아쿼터 세터인 아이리스 톨레나다(필리핀)은 기량 부족으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3경기 4세트 출전, 3득점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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