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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골퍼’ 임희정·조아연·정윤지 “용의 해 맞아 2023년 아쉬움 털어내겠다”

주미희 기자I 2024.01.14 16:59:51
왼쪽부터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00년생 용띠 골퍼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가 청룡의 해를 맞아 “2023년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마추어 시절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는 KLPGA투어 스타플레이어로 꼽히는 대표적인 용띠 선수다. 2022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2023시즌에는 우승을 맛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희정은 “2023시즌은 나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한 해였다”면서 “좋았던 순간도 많았지만 힘든 순간들을 잘 버텨낸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시즌에는 매 샷을 열심히 치는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아연은 “2023시즌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시즌이었다”며 “2024시즌을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지는 “2022시즌 첫 우승 이후 2023시즌에 기대와 부담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거나 힘들었던 적이 많았다. 2024시즌에는 경기 후에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홍지원도 ‘용띠 골퍼’다. 홍지원은 2022년 한화 클래식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홍지원은 “2024시즌에도 페어웨이 적중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 또 목표인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올해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투어 2년 차를 맞은 홍진영과 올해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정수빈, 윤화영도 ”용의 해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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