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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시절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는 KLPGA투어 스타플레이어로 꼽히는 대표적인 용띠 선수다. 2022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2023시즌에는 우승을 맛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희정은 “2023시즌은 나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한 해였다”면서 “좋았던 순간도 많았지만 힘든 순간들을 잘 버텨낸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시즌에는 매 샷을 열심히 치는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아연은 “2023시즌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시즌이었다”며 “2024시즌을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지는 “2022시즌 첫 우승 이후 2023시즌에 기대와 부담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거나 힘들었던 적이 많았다. 2024시즌에는 경기 후에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홍지원도 ‘용띠 골퍼’다. 홍지원은 2022년 한화 클래식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홍지원은 “2024시즌에도 페어웨이 적중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 또 목표인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올해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투어 2년 차를 맞은 홍진영과 올해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정수빈, 윤화영도 ”용의 해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