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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귀성·귀경일, 지하철서 마스크 미착용 집중 단속”

양지윤 기자I 2021.09.15 06:00:00

대중교통 막차연장 없어
터미널·주요 지하철 역사 등 대중교통 방역 강화
토피스 누리집·서울교통포털 앱서 교통정보 제공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유지조치에 발맞춰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역사에서 사회복무요원이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연휴기간에는 서울시내 유동인구 감소 등을 감안, 대중교통을 일부 감축해 운행 한다. 올해 추석은 5일간으로 연휴 기간이 길어 귀성, 귀경길 교통 수요 분산이 예상되고, 코로나19 대비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전반적인 통행량 감소가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연휴기간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들을 위해서는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를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심야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대합실·매표소 등을 1일 3회 이상 집중 방역 소독하고, 곳곳에 손소독기와 손세정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KTX 등 다른 수단으로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소독 횟수를 늘리고, 기차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 차량내부와 인접 정류소의 방역도 강화한다. 귀성·귀경일에는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은 기차역,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통시장, 소규모 상가 주변지역은 탄력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에 관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교통포털’와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두기 4단계 지속으로 이동자제가 권고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이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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