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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페인·스웨덴 경험한 日 유키야 영입... 태국 전지훈련도 시작

허윤수 기자I 2024.01.14 16:44:19
경남FC가 일본인 미드필더 유키야 스기타를 영입했다. 사진=경남FC
경남FC가 태국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경남FC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경남FC가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한 유키야 스기타를 영입했다.

경남은 13일 아시아 쿼터로 일본인 측면 공격수 유키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3년 스페인 헤라클레스CF에서 데뷔한 유키야는 태국, 스웨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과 유럽 리그를 경험했다. 스웨덴 달쿠르트FF에서 36경기 5골 3도움, 이란 트라토르FC에서 37경기 3골 3도움, 스웨덴 IK시리우스에서 69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란 폴라드FC와 사우디 아랄FC를 거쳤다.

경남은 유키야에 대해 “양발 드리블과 돌파 능력이 뛰어난 기술적인 선수”라며 “작고 다부진 체형으로 특유의 공 간수와 패스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유키야는 “입단하기 전부터 경남FC에 대해 많이 찾아봤고 오게 돼 행복하다”라며 “내가 잘해서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경남은 이날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다. 경남은 “기존 선수단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빠르게 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동혁 경남 감독은 “더 강해질 ‘투혼 경남’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겠다”라며 “어느 시즌보다도 준비를 잘해서 팬들이 기대할 만할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내달 9일까지 태국에서 담금질한 뒤 13일부터는 경남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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