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페이팔, 하반기에도 신규 가입자수 고성장 지속

유준하 기자I 2020.09.30 06:01:00

2분기 순신규 활성계정수, 전년 동기 대비 137%↑
김재임 하나금투 연구원 "최근 조정이 비중확대 기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온라인 전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페이팔의 신규 활성 계정수가 증가세다. 하반기에도 고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용자 연령 및 결제 부문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팔의 여러 실적 지표 중에서 가장 고무적인 지표로 꼽히는 NNA(순 신규 활성계정수)는 올해 2분기 2100만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7%나 증가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분기당 보통 800만~900만 수준이던 NNA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페이팔은 올해 하반기 3000만 NNA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가입자의 구성은 기존 온라인 쇼핑 인구가 아닌 50대 이상의 소비자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결제 부문 역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산업인 헬스, 엔터, 교육 등으로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신규 가입자의 초기 사용 건수는 기존 추이 대비 30% 증가했는데 이는 가입자의 지속성을 전망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하반기 이후에도 경쟁사 대비 높은 결제 지표 추이를 고려하면 3분기 NNA 역시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안정되고 이동 제한 등 여러 폐쇄조치 등이 해제된 지역에서도 디지털 결제 사용이 기존 대비 적극적으로 나타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특히 판매자의 디지털 결제 채택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판매자향 플랫폼으로서의 페이팔 경쟁력은 향후 모멘텀 지속을 기대하게 한다”며 “페이팔은 회원가입자수와 브랜드 파워, 네트워크 등에서 선두이며 판매자 입장에서 단순히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 할인 쿠폰을 찾아주는 ‘Honey’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력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달 들어 미국 기술주가 전반적인 조정을 겪으며 페이팔 역시 9월 초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전체적으로 고밸류 섹터인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예상되나 10월부터는 종목별 차별화가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 시장 컨센을 상회할 전망인 페이팔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의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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