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경쟁 가중 및 대규모 고객 확보 난항 우려 ‘비중축소’-웰스파고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웰스파고는 15일(현지시간) 레스토랑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토스트(TOST)의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 캔트웰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토스트의 목표 주가를 15달러에서 17달러로 2달러 높인 동시에 비중축소라는 권고를 거듭 밝혔다.

그는 “펀더멘탈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데 블록(Block)과 같은 경쟁업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지점 규모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를 고려했을 때, 2024년 토스트의 세 가지 주요 성장 동력인 순 신규 지점 수, 지점당 총 결제액(GPV),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에 있어 동시에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지적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토스트의 주가는 5.71% 하락한 22.4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