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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오프라인은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통·폐합을 많이 해야한다”며 “대형매장인 메가스토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재편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코로나19 가전 특수가 끝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10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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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초대형매장인 메가스토어는 증가하고 있다. 메가스토어 수는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총 22개다. 단순 가전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배치하고, 패션·뷰티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의 발걸음을 붙잡겠다는 뜻이다. 압구정점에 있는 와인숍이나 잠실점에 있는 와인셀러존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 실적 반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