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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에 서다

류의성 기자I 2008.09.15 11:00:05

융프라우 전망대에 LCD-TV 등 설치
유럽 주요 명소에 브랜드 마케팅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의 LCD TV를 유럽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인 융프라우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2일 융프라우 정상(해발 3454m)에 위치한 스핑스홀에서 알프스 산악열차를 운영하는 `융프라우 철도`와 제품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융프라우는 1912년 산악 열차를 개통한 이래 매년 전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럽 주요 관광 명소로서 작년 한해에는 약 150 여만명이 다녀갔다.

삼성전자는 융프라우 정상을 향해 출발하는 인터라켄역 등 주요 기차역과 융프라우 정상의 스핑스홀에 대형 LCD TV와 LCD 모니터를 설치하여 융프라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터라켄과 융프라우 사이를 운행하는 산악기차 내부와 주요 기차역, 정상의 전망대에도 삼성브랜드 광고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산악열차 100주년을 맞는 2012년까지 융프라우 철도에 한글 안내책자 인쇄비 지원, 전망대 방문 관광객을 위한 오디오가이드 지원, 휴대폰 충전소 설치 등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전자는 융프라우외에도 영국의 버킹엄 궁, 프랑스의 엘리제 궁, 오스트리아의 쇤부른 궁 등 유럽 주요 명소에 LCD TV, LCD 모니터 등 전략제품을 설치해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로얄 브랜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영철 삼성전자 구주총괄 상무는 "유럽 소비자들이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인지도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로얄 브랜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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