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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장녀’ 함연지 “재벌이라 생각 NO, 학생 때 ‘찐따’ 같았다”

장구슬 기자I 2020.12.16 09:23:5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뮤지컬 배우이자 유명 식품기업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 딸인 함연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꽃보다남자’ ‘상속자들’의 내용처럼 살지 않았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뮤지컬배우 함연지 (사진=MBC ‘라디오스타’)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인생사 제각각인 4인 엄영수(엄용수의 개명 후 이름), 낸시랭, 함연지, 죠지와 함께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진다.

함연지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고,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도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재벌 3세라는 사실 외에도 뮤지컬, 유튜브,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팝발라드 ‘홀드(HOLD)’를 발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함연지는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재벌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고 드라마 ‘상속자들’ ‘꽃보다 남자’처럼 살지도 않았다”며 “고등학교 때도 ‘찐따’같았다”고 세상 해맑게 과거사를 자랑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또 자신이 생각하는 찐 재벌들에게 유튜버 변신을 권하고 재벌 2, 3세 모임 정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들려줬다.

평소 흥이 넘쳐 부모가 걱정하곤 한다는 함연지는 즉석에서 가식, 내숭 제로 막춤을 추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해피 바이러스를 팡팡 뿜어내기도 했다.

이를 본 MC들은 “엄마가 이러니까 걱정하는 거야”라고 깜짝 놀라면서도 자칭 ‘비글’ 같은 함연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꿀 신혼’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함연지는 “남자친구에게 차인 행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며 이별과 운명적 만남이 동시에 이뤄진 하루를 떠올렸다. 또 상견례 자리에서 느낀 집안 차이까지 쿨하게 들려준다고 해 호기심을 높였다.

함연지의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은 16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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