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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뮌헨, 잘츠부르크 3-1 제압…UCL 16강 진출 확정

임정우 기자I 2020.11.26 09:55:4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1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12점을 만들었고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승점 5점)와의 격차를 승점 7점 차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15골을 넣은 뮌헨은 실점을 단 4골로 막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뮌헨은 UCL 경기 15연승도 이어갔다.

뮌헨은 전반 4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분데스리가에서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레반도프스키는 잘츠부르크와의 원정 3차전 멀티 골에 이어 UCL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킹슬리 코망이 한 골을 보탠 뮌헨은 후반 21분 미드필더 마르크 로카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뮌헨은 수적 열세를 떠안고도 후반 23분 리로이 사네의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뮌헨은 후반 28분 잘츠부르크 머르김 베리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C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 필 포든의 결승 골을 지켜 1-0으로 승리,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 선두(승점 12)를 지킨 맨시티는 3위 올림피아코스(승점 3점)에 승점 9점 차이로 앞서 최소 2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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